구미호뎐을 통해 우리나라 고전 설화 속 신비한 동물, 스토리 등이 많이 공개됐습니다. 어둑서니, 장산범 등등 구미호뎐 1938과 구미호뎐 시즌1에 소개 된 고전 설화 속 신비한 동물과 귀신들 어떤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지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1. 구미호뎐 장산범
구미호뎐1938, 시즌2의 어떻게 보면 메인 빌런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는 장산범에 대해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장산범은 환상 속의 동물이지만 아직까지도 목격담들이 보고 되고 있습니다.
장산범에 대해서는 많은 다른 설명들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장산과 소백산맥에서 주로 출몰했다고 알려진 호랑이와 닮은 설화 속 동물입니다. 이런 이유로 네이버 웹툰 호랑이형님에서 가장 강한 인물 중 하나인 아린의 정체를 장산범으로 유추하는 분들도 많았죠.
장산범의 형체에 관해서는 구미호뎐과 많이 다른데, 희고 긴 털을 가지고 있으며 사람을 잡아먹는 괴수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드라마 구미호뎐에서는 사람들을 환상의 공간에 가두고 본인이 원하는 사람을 조정하고나 변신하는 등의 능력을 보여줍니다.
구미호뎐에서 묘사한 장산범이 목소리나 여러 소리를 흉내낸다는 것은 설화에서 그대로 가지고 왔는데, 이런 소리를 통해 사람들을 유인하고 결국 잡아먹는다고 전해집니다. 설화에 따라 얼굴이 사람의 형상을 닮았다거나 환각을 통해 사람으로 인식하게 하고 목소리를 흉내내는 것이 주요한 특징으로 나옵니다.

장산범 목격담
장산범을 목격했다는 분들은 지금까지도 간간히 나오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산에 흰형체가 있는 것을 두고 장산범을 봤다고 말하고 있으며, 이를 찾겠다고 다니는 유튜버도 있고 심지어 SBS에서도 장산범을 찾는 방송을 편성한 적이 있습니다.
2. 구미호뎐 어둑서니
또 하나 주요하게 등장하는게 바로 어둑시니입니다. 요괴로 분류되고 있으나 한국 설화 속에서 그렇게 유명하거나 강하게 묘사된 요괴는 아닙니다. 사람을 놀래키는 행동을 하며, 직접 사람을 해치거나 하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어둑시니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어둠 + 시니(신위:귀신)가 합쳐진 이름으로 어둠귀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명한 귀신도 아니고 심하게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도 않기 때문에 자주 등장하지는 않아서 낯서실 겁니다.
어둑시니는 웹툰에서 종종 소개 되었고, 그럴싸한 이름때문인지 인기 웹툰 두사랭(두 번 사는 랭커)의 주인공이 본명을 숨기고 쓰는 이름으로도 소개 된 적 있습니다.
3. 구미호 설화
구미호뎐이 인기를 끌면서 정작 원작 구미호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구미호는 사실 한국 독자 캐릭터는 아닙니다. 중국에도 있고 일본 설화에도 등장하지만 비중이 적고 우리나라만큼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의 판타지로 알려져 있죠. 어디가 원조일까? 이 부분은 설화다 보니 원조를 찾기도 어렵습니다.
다만 온갖 동양 판타지의 원조가 되는 중국 산해경에 구미호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데 이 부분에서 우리가 원조일 수 있다는 힌트를 받게 됩니다. 산해경에 따르면 ‘청구국에 꼬리가 아홉 달린 여우가 살고 있다’라고 언급 되는데 청구국은 우리나라를 뜻 합니다. 그리고 이게 구미호의 가장 오래된 기록이죠. 이쯤이면 우리가 원조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이와 관련해서는 사실 확인도 어렵고 설도 많아서 여기까지만 언급하겠습니다.
한국 판타지라는 인식이 있다보니 리그오브레전드(롤)의 한국 캐릭터 아리도 구미호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마블의 한국 캐릭터인 화이트폭스도 구미호의 힘을 가진 캐릭터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드라마에서는 이동욱이 하고 있기 때문에 원래 설화와는 차이가 큽니다. 설화 속 구미호는 서양 판타지의 서큐버스와 비슷합니다. 남자를 꼬셔서 간을 빼먹는 괴물로 묘사 됩니다.
백호통에서는 좋은 기운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는데, 임금이 덕이 높을 때 나타는 영물로 묘사 됩니다.
4. 구미호뎐 우렁각시
우렁각시는 어릴 때 전래동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인물(?) 중에 하나입니다. 우렁각시는 한 농부가 우연히 사람소리를 내는 것으로 보이는 우렁이를 가지고 와서 항아리에 보관하면서 시작 됩니다.
노총각인 농부는 ‘누구랑 먹고 사나’ 했을 때 ‘나랑 먹지’라는 소리를 듣게 되었고, 주변을 아무리 둘러봐도 이 우렁이뿐이었기 때문에 혹시해서 가지고 오게 된 겁니다.
우렁이를 가지고 온 후부터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농사를 갔다오면 항상 집에 푸짐한 밥이 차려져 있었던 것이죠. 농부는 어느 날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알기 위해 숨어서 지켜봅니다.
주방에서 한 여인이 요리를 하여 밥을 차리는 것을 보았고, 나중에 따라 들어가보니 거기에는 우렁이만이 있었죠. 나중에 정체를 알고 보니 우렁이는 용왕의 딸이었고, 결국 둘은 결혼하여 부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우리 전래동화에 등장하는 사또가 아내를 뺏으려고 합니다. 결국은 이를 다 극복하고 서로 행복하게 살았다는 전래동화입니다.
그래서 드라마 구미호뎐 1편에서 우렁각시가 밥집을 하였고, 그 밥집이 맛있었던걸로 나옵니다. 그리고 여주인공 조보아의 국장으로 있던 사람은 사실 남편의 환생으로 나오는 스토리가 된 것이죠.
그리고 드라마 속에서는 남편이 당한 것으로 나오지만 전래동화에서는 사또를 이기고 행복한 스토리라는 점이 다른 부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