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 다이진 뜻이 먼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이 영화는 일본어를 조금 알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요소가 많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러면 다이진의 뜻과 줄거리부터 알면 더 재미있는 정보 알려 드릴께요.
스즈메 문단속 줄거리
스즈메는 17세의 소녀로, 시골 마을에서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낯선 남자, 시온을 만나게 됩니다. 시온은 일본 곳곳에 퍼져있는 ‘문’들을 닫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이 문들은 열리면 다양한 재난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존재들입니다.
스즈메는 시온과 함께 여러 장소를 여행하며 문을 닫는 여정에 동참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스즈메는 자신의 내면에 감춰진 감정과 과거에 대해 직면하게 되고, 그녀의 성장과 자아 발견의 여정이 펼쳐집니다.
영화는 스즈메의 개인적인 성장과 함께, 잃어버린 연결과 사랑, 시간의 흐름, 그리고 인간 관계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답게, “스즈메의 문단속”도 시각적으로 아름다우며 감정적인 깊이가 있는 스토리를 갖고 있습니다.
1. 스즈메의 문단속 다이진 뜻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에서는 특별한 용어인 ‘다이진’이 사용되어 관객들 사이에서 흥미로운 논의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단어는 일본 내에서는 널리 알려진 용어이지만, 국제적인 관객들에게는 다소 생소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 용어의 번역이 좀 아쉽게 느껴졌고, 저도 영화를 같이 본 사람에게 영화가 끝난 후에 이 부분을 설명해줬습니다.
‘다이진’이라는 말은 일본에서 ‘대신’, 즉 고위 관료나 장관을 의미합니다. 일본에서는 장관을 ‘다이진’이라고 부르며, 총리의 경우 ‘소우리다이진’이라고도 불립니다, 즉 ‘총리대신’이라는 의미입니다.
영화에서 ‘다이진’은 고양이 캐릭터에 붙여진 이름으로, 일본인들은 이 단어를 들었을 때 수염이 난 남성의 이미지를 떠올린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미지 때문에 수염이 난 고양이 캐릭터에 ‘다이진’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입니다. 저도 일본어를 잘 알지만 이런 부분까지 일본인처럼 떠올릴 수 없었네요.

위의 2개 이미지가 일본에서 다이진을 검색할 때 등장하는 느낌입니다. 더 자세한 사진이 있는데 찾지 못해서 아쉽네요.
영화 속에서 다른 고양이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이들을 구별하기 위해 ‘사다이진’이라는 이름을 사용했습니다. 여기서 ‘사’는 ‘왼쪽’을 의미하며, 이는 고양이 캐릭터들의 위치를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사다이진’은 왼쪽에 위치한 고양이를 의미했습니다. 일본도 한국의 좌의정 우의정처럼 좌대신 우대신이 있고 빗대어 사용한걸로도 보이네요.
또한, ‘다이진’ 캐릭터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애정을 가진 ‘마녀배달부 키키’에 대한 오마주 요소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 전반에 걸쳐 지브리 스튜디오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요소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양이가 지하철을 타는 장면은 지브리 스튜디오의 다른 작품들을 연상시키며, ‘마녀배달부 키키’의 음악이 동북 지방을 여행할 때 흘러나오는 것도 지브리 스튜디오에 대한 찬사로 볼 수 있습니다.
2. 스즈메 문단속 일본어 제목
스즈메의 문단속의 일본어 원제목은 ‘스즈메노 토지마리(すずめの戸締まり)입니다. 그런데 한국어로 이걸 표현하는 여러 곳에서 ‘すずめの戸締 まり’ 이렇게 쓰여있거나 ‘스즈메노 토지 마리’ 이렇게 잘 못 띄워서 써져 있는 곳이 많습니다.
일본에는 띄어쓰기가 없고 해당 단어는 엄밀히 얘기하면 문을 말하는 토(戸)와 닫다를 상징하는 시마리(締 まり)가 합쳐져 있는 단어로 저렇게 어중간한 위치에 띄어쓰기를 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일본어 제목도 한국어 제목과 뜻은 마찬가지로 그대로 번역 된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3. 토지시 일본어
스즈메 문단속을 보면서 일본어 번역이 너무 덜 된 것 같아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주석이라도 달아줬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같이 본 사람에게 영화 중에 설명하기는 어려워 끝나고 따로 설명해줬습니다.
그 중 하나가 남 주인공의 직업인 토지시입니다. 이것에 관해서는 여러 커뮤니티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것 같습니다. 토지시에서 시는 우리나라로 따지만 ‘사’입니다. 변호사, 의사 등 전문직업을 일컫는 ‘사’입니다.
문제는 이 토지 부분입니다. 닫힌다는 뜻의 토지루의 토지에 전문 직업 사를 붙여서 ‘닫는 전문가’라고 저는 처음부터 해석했는데 인터넷을 보니 땅을 뜻하는 토지에 직업 사가 붙어서 토지시라는 분들도 많더군요. 일본에서는 우리가 흔히 땅이라고 하는 토지를 ‘토치’라고 풀 한자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냥 ‘치’라고 땅지만을 사용하죠.
그래서 Yahoo japan을 통해 검색해보니 역시 처음 생각한대로 닫는 직업(閉じ士)가 맞았습니다. 없는 단어라 만든 단어 같은데 우리에도 비슷한 느낌의 단어를 만들거나 아니면 주석 달았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합니다. 아무리 번역이라도 같은 느낌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4. 스즈메의 문단속 미미즈와 요석
용과 같은 모습으로 등장하는 미미즈는 일본말로 ‘지렁이’라는 뜻입니다. 전체적으로 땅을 많이 그리고 있고 거기에 등장하는 신비로운 존재 또한 지렁이로 묘사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일본에서 지렁이가 지진을 일으킨다는 동화적인 요소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요석은 일본 진자(신사)에서 가지고 있는 실제 무속신앙이 반영된 돌입니다. 땅이 기운을 눌러서 지진을 막아준다고 알려져 있죠. 판타지적인 요소로 보이지만 꽤나 이런 무속신앙이나 고전 얘기를 밑바탕에 레퍼런스로 두고 있습니다.
5. 여행한 지역
말로만 나와서 스즈메가 여행한 코스가 어떻게 되는지 상상이 안 될 것 같은데 스즈메는 쉽게 말하면 우리에서 가까운 규슈부터 도쿄까지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규슈 > 고베 > 오사카 > 교토 > 후지산 > 도쿄] 이런 순으로 여행하고 있죠.
이것은 일본 지도를 열고 보면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가는걸 볼 수 있죠.

이것은 일본의 지진 경험과 실제 사람들의 생각을 이해해야 알 수 있습니다. 일본에 고베에 과거 큰 지진이 있던거는 ‘고베 대지진’이라는 용어로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일본인들에게 특히 도쿄사는 사람들에게 존재하는 두려움은 ‘100년에 한 번 큰 지진이 오고 이번에는 도쿄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미즈가 지진을 일으키는 존재이고 도쿄에 큰 지진을 일으킨다는 판타지 요소를 더해서 그 공포에 소구한 것이죠.
이런 래퍼런스를 모르더라도 보는데 지장은 없지만 감독이 어떤걸 의도했는지 조금 더 알면 재미가 올라갈 겁니다. 다이진에 대해 저랑 같은 의견인 분 링크 및 아래 글도 추천 드려요.
